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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제

제목:무제

흐름처럼산다. 나 오늘 여기,  나 내일  저기, 바람처럼 물결처럼, 나 흐름처럼산다.

사막에서는 작은 물한모금,  바다에서는 짧은 일광욕, 빙하에서는 작은 손난로.

나여기  오늘  바람처럼 산다.

나 내일 저기, 물결처럼  산다.

내 육신이 껍데기를 떠나가도, 나 오늘  내일, 여기 저기, 흐르며  또  흐르며 살아진다.